사용자공유공간 pl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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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완산구 은행로 30번지에 터를 잡은 적산가옥으로 1923년에 지어진 건물이다. 2017년 이산은 이 건물을 예술과 함께 하는 공공공간으로 만들어 ‘사용자 공유공간 planC’를 시작하였다.

사용자공유공간planC는 전세계 극소수 사용자들의 아지트다.
사용자는 선언으로 시작되며 1년 1회 이상 자기 주도의 콘텐츠를 기획 실행하며, 실행되는 콘텐츠는 어떠한 수단도 허용되는 유료화를 지향한다.
planC의 콘텐츠는 일정 이상의 대중을 향하는 모든 예술영역과 일반문화 영역을 의미하며 어느 누구의 제지나 감시를 받지 않는다.
planC의 C는 A와 B에 대항하거나 대안으로서 C가 아니라 사유의 계기로써 실천을 설계하기 위한 질문이다. C는 계속적인 질문이고, 물음에 대한 시도이며, 내밀하고 깊은 관계망, 연대에 대한 문제제기이다.
사용자공유공간planC는 상업시설로 바꾸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2017년 7월 1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10년간 무상임대로 운영되며, 공간운영비용은 기부와 후원으로 마련된다

<사용자공유공간 planC 선언문 중 발췌>
사용자 공유공간 planC의 핵심어는 ‘C’,’예술의 역습’,’post-gentrification’이다. 여전히 A와 B의 경계에서 구분짓기를 결론내리지 못하고 있다. 그러거나 말거나’C’를 제안한다. A와 B에 대항 하거나 대안으로서 C가 아니라, C는 사유의 계기로써 실천 의 새로움을 설계하기 위한 질문이다. 'C'는 질문이 기에 지금, 오늘은 답을 가지고 있지 않다. ‘C’는 계 속적인 질문이고, 물음에 대한 시도이며, 내밀하고 깊은 관계망에 대한 문제제기이다. 'C'는 불만이거나 불평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생성하기 위한 질문이며 긍정의 질이다. 그 현장의 맨 앞에 예술이 필요하다. '예술의 역습'은 두 번째 핵심어이다. 예술을 도구화 하는 모든 관계에 거부 의사를 밝히고, 질문을 통해 생성되는 다양한 방식을 표현하고 소통하는 길을 밝 히고자 한다. 그래서 우리의 관계가 소비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생성을 얘기하고, 거기에서 생겨나는 것 들로 긍정의 공간을 채우는 일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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